홍콩 전복시장 트렌드
- Chinese New Year의 전복 소비
- 홍콩 내 수요처에 따라 선호되는 제품의 형태

❏ Chinese New Year의 전복 소비
- 홍콩은 맞벌이 부부가 많고 협소한 주거 공간 때문에 외식문화가 발달해 있음. 한국에서는 생소한 아침 외식 문화도 익숙한 풍경이며, 세계 각 국에서 진출한 프렌차이즈 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점 그리고 중화권의 茶樓(Tea House) 등이 거리에 즐비함
- 특히 홍콩 현지 레스토랑과 茶樓(Tea House) 관계자들과의 인터뷰에 의하면 Chinese New Year가 되면 외식소비가 더 활발하게 이루어진다고 함. 주로 가족단위로 축제를 즐기고 전통음식을 먹기 위해서 茶樓(Tea House)를 찾는 경우가 많음
- 구정이나 추석 등 명절에 먹는 전통적인 홍콩 음식으로 盆菜(Poon Choi or Big Bowl Feast)가 있음. 큰 그릇에 여러 가지 음식을 한 층 한 층 담아 온 가족이 함께 나눠먹는 것으로, 백가지 요리와 백가지 맛이 담겨있다고 함
- 盆菜(Poon Choi; Big Bowl Feast)의 맨 아래층에는 두부와 무가 깔리고, 그 위에는 돼지고기, 오리고기, 닭고기, 돼지껍데기, 건조버섯이 올라가고 맨 위에는 전복, 해삼, 새우 등의 귀한 재료가 올라감
- 또 다른 요리로는 蠔皇扣頭鮑(Braised Abalone)가 있음. 이는. 브로콜리, 닭발, 표고버섯, 청경채 등과 함께 전복을 소스에 졸여서 먹는 고급 요리로 홍콩 전 지역에 널리 퍼져 있음
- 이 또한 구정이나 추석 등 명절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요리 중 하나이며, 명절이 아니더라도 홍콩 내 여러 茶樓(Tea House)에서 주 메뉴로 선보이고 있는 요리임

❏ 홍콩 내 수요처에 따라 선호되는 제품의 형태
- 홍콩 내 전복의 수요처를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음. 식자재로 전복을 사용하는 고급 레스토랑, 일반 식당, 가정과 선물 용도로 전복을 판매하는 백화점, 하이퍼마켓, 면세점 등이 있음
- 유통업체와의 인터뷰를 통한 시장조사 결과, 한국과는 다르게 전복의 형태가 캔 전복, 파우치전복, 건조전복, 냉동전복 등 다양하게 제작이 되어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목표로 하는 수요처에 맞는 제품으로 진출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음
- 홍콩에서는 수요처에 따라 선호되는 제품의 형태 또한 다름. 식자재로써 전복을 사용하는 고급 레스토랑과 일반 식당, 가정에서는 캔으로 된 형태 혹은 건조된 형태의 전복을 선호하고, 선물로써 전복을 판매하고 있는 백화점, 하이퍼마켓, 면세점 등에서는 초기에는 캔으로 되어 박스 포장된 형태를 선호했으나 최근 들어 파우치 형태로 제작되어 종이 곽에 들어있는 전복이 조금 더 고급화된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어필이 된다고 함
- 따라서, 캔 형태의 제품은 식자재용으로, 파우치 형태의 제품은 패키징을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하여 선물용으로 진출하기를 추천함
- 홍콩 내 유통되고 있는 전복은 수요처에 따라 선호되는 소스가 다름
- 일반적으로 소매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파우치타입의 전복은 선물용도로 구매가 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가공 단계에서부터 전복 소스 혹은 굴 소스, 브라운 소스 등을 가미하여 출시된 제품이 많음
- 도매점을 통해 식자재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캔 타입의 전복은 거래가 이루어진 후, 다시 한 번 조리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가공 단계에서는 어떠한 소스도 사용하지 않은 채로 출시되는 것을 더 선호함
- 따라서 전시회 참가 혹은 샘플 발송으로 사전에 Sauce에 대한 제품반응 테스트 절차를 거쳐야 함

[EC21 Consulting Proposal]
홍콩은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세계 최대의 수산물 시장이며, 이와 근접하게 위치해 있고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중계무역의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특히 홍콩 내에서는 일본의 방사능 유출로 인한 수산물 피폭에 대한 우려로 일본산 전복을 대체할 새로운 공급 국가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보임. 한국산 전복은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생산되는 전복의 종류가 비슷하고 신선함이 가장 중요한 수산물 운송에 있어서 지리적으로 인접한 국가이므로 앞으로의 전망이 좋을 것으로 예측됨

출처: HK U Food Magazine, EC21 Marketing&Consulting 자체조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