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충격적인 문화, 손톱 기르기
- 인도네시아 남성들, 긴 손톱이 남성미를 상징한다 생각해
- 진출하고자 하는 네일 관련업체들 유의할 필요가 있어

❏ 타지 외국인들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느끼는 문화 충격 중 하나는 손톱을 기르고 다니는 남성들을 흔히 볼 수 있다는 것임

- 손톱을 기르는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 데 긴 손톱이 남성성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이는 고전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서사시 ‘마하바라타(Mahabarata)’에 등장하는 영웅인 비마(Bihma 또는 Bima)가 긴 엄지손톱으로 적을 쓰러트린 것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임

-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경우 자신이 노동을 하지 않는 고급인력임을 강조하기 위해 엄지손가락을 기르기도 하며 일부 사람들은 귀를 청소하거나 박스를 여는 도구로서 유용하다고 응답함

- 일부 인도네시아 저소득 청년층의 경우 새끼손가락 손톱을 길러 SNS에 올리기도 하고 있음

- 하지만 최근 인도네시아 국민 사이에 위생인식이 증가하고 1인당 컴퓨터 보급개수가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유행은 차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

❏ 이외에도 라마단 기간(이슬람력으로 9월, 2015년은 6월 18일에서 7월 16일까지임) 중 무슬림의 경우, 손톱이나 발톱을 자르지 않는 관습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함

- 손톱을 자르는 것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내 대다수의 기업들이 영업시간대를 임의로 조정하거나 하지 않으므로 라마단 기간에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네일 관련기업들은 공급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됨


[EC21 Consulting Proposal]
2013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미용 및 개인위생시장은 각각 46억 9,500만 달러와 4억 6,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연평균 약 4~6%씩 성장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임. 하지만 독특한 인도네시아의 손톱 기르기 문화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고자하는 네일 미용업체들에게 있어 하나의 진입장벽으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음. 따라서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네일 미용업체들은 철저한 사전조사가 요구되며 현지화 방안을 고심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

출처: Data Monitor(데이터모니터) EC21 Marketing&Consulting 자체조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