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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아식품 시장의 강자, Happy Family의 새로운 전략

품목명

식품

작성자

ec21

작성일

2016-04-18 19:42

조회

2227

 식품의 안전에 대해 근심하는 소비자들

2014년 Sullivan Higdon & Sink (SHS) FoodThink의 보고서 “Emerging Faith in Food Production”에서“65%의 소비자들이 자신들이 소비하는 음식이 어디서 재배되었고, 어디서 어떤 공정을 통해 만들어 졌는지를 알기 원한다고 답했다.” 라고 밝혔음

최근 이슈가 되었던, 미국의 라벨링 GMO표기 의무화에 대한 법안도 이러한 맥락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됨. 소비자들은 식품을 선택할 때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제품이 담고 있는 정보가 얼마나 진정성 있느냐 하는 것임

 한 유기농 식품 기업, ‘Happy Family’의 선택

어린 자녀들이 섭취하는 식품에 대한 부모님들의 선택은 더 까다로움. 제품이 가지는 투명성, 그러니까 원산지와, 원료에 대해 얼마나 진정성 있는 정보를 담고 있느냐 하는 것이 식품 선택의 기준이 됨. 이렇게 까다로운 소비자를 만족 시키기 위해, 미국의 많은 유아 식품 기업들은 제품의 포장에 유기농표기(Organic)와 GMO작물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표기를 삽입함. 하지만 이런 마케팅 전략은 모든 기업이 알고 있고 시도하고 있는 기법임

하지만, 한 유기농 유아 식품 기업인 ‘Happy Family’ 는 이런 단순한 문구를 삽입하는 것과는 약간 다르지만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냄. 그것은 바로 유아 제품의 파우치 포장를 투명하게 만드는 것이었음. 유리병이 아닌 파우치에 담아 휴대성을 높이고, 유아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한 포장지를 투명하게 만들어 안에 어떤 내용물이 담겨있는지 소비자들이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도록 한 것임

[ Happy Family의 Cleary Crafted™ 제품 ]

'Happy Family'는 이 투명 파우치 포장으로 단숨에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었고 매출은 증가하였음. 이 파우치 포장은 단순히 제품이 믿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만이 아니라 기업의 이미지까지 긍정적으로 인식시키고 타사의 제품과는 다른 당사만의 확실한 Selling point를 만들었음

 ‘Happy Family’를 통해서 본 대한민국 기업의 진출전략

Happy Family의 투명한 파우치 포장은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에 대한 답이었음.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한 정보를 더 알기를 바랐고, 기업은 그에 대해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 것임

수출하는 기업에 있어서 시장의 규모와 성장률 같은 시장 동향도 분명 중요함. 하지만 제품의 수출에 있어서 장기적인 전략은 결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이 어떤 것인가 하는 것임. 따라서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기업은 해외의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과 어떤 포장을 원하는지를 잘 파악하고 준비한 후에 진출해야 수출에 쏟은 시간과 비용이상의 소득과 지속가능한 수출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출처 : Sustainable Brands (www.sustainablebrand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