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가 알려주는 러시아 스킨케어 시장의 빛과 그림자

• 러시아는 화장품 주요 고객층인 20대에서 60대 사이의 여성 인구가 4,500만 명으로 러시아 총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음. 근래에는 눈가 케어를 위한 안티에이징 제품 사용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라 이에 맞춰 제품 형태도 변화하고 있음. 안티에이징 제품 중 대표주자인 아이크림은 러시아 여성의 40%가 사용한다고도 조사된 바 있을 정도로 스테디셀러 제품이나 최근에는 눈가 전용 아이패치제품이 속속히 출시되면서 러시아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음 특히, 활성 성분의 흡수가 용이하여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인식되고 있음


• 그러나 이러한 신제품에 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화장품 시장은 경기 침체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력 감소와 판매 부진을 앓고 있으며, 스킨케어 시장 성장률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임


• 이러한 어려운 러시아 화장품 시장 속에서도 제품기능을 특화시킨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이 비교적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음. 이는 러시아 여성들이 필수 스킨케어 제품을 더욱 까다롭게 결정하는 요인이 작용했다고 보임

“당 사는 한국, 일본, 중국에서 화장품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근래에 주목할 점은 2014년 루블화 절화로 인해 모든 수입 제품 가격이 2배 증가한 상태가 러시아 사람들의 제품 수요도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로 고가격대인 일본 제품은 아예 팔리지 않고 있으며 저렴한 중국 제품을 찾는 현지 소비자 가 과거와 달리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아시아국가 화장품 전문유통업체 P사와의 인터뷰 (2015년 8월)

“한국산 프로페셔널 화장품에 대해서는 품질 면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점은 공급가 자체가 상당히 비싸게 제시되는 경우가 많아 러시아 시장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죠. 러시아 시장에 대한 수입가를 절반만 줄인다면 굉장히 인기 있는 상품으로 등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에스테틱용 화장품 전문유통업체 M사와의 인터뷰 (2015년 8월)

출처: EC21 자체조사 (2015년 8월 2개사, 화장품 유통업체 인터뷰), 러시아 노동사회보호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