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아식품 시장 성장 추세
- ‘두 자녀 정책’ 실시로 유아식품 시장 성장 전망 -
- 식품안전사태에 따른 수입 및 유기농 이유식 소비 증가 -
- 세대에 따라 선호 이유식 차이 有 -

□ 2016년부터 두 자녀 정책 실시로 중국 유아식품 시장 성장 전망

- 중국은 1970년대부터 인구 팽창을 억제하기 위한 산아제한 정책으로 인구계획생육법(人口計畫生育法)을 제정해 ‘한 자녀 정책’을 시행해왔음. 하지만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 증가세가 둔화하고 최근 3년간 노동 인구가 감소하는 등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지자 중국 정부는 2013년부터 일부 규제를 완화하였음. 2016년 1월 1일부터는 ‘전면적인 두 자녀 정책’을 시행을 발표하여 인구 증가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음

- 수정된 인구계획생육법에 따르면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두 자녀 낳기를 장려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음. 중국 정부는 이번 산아제한 정책 완화로 향후 5년간 매년 300만의 신생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이번 법안 수정으로 인해 2015년과 2016년에 둘째 출산 전망치가 200만명에 이르는 등 새로운 베이비붐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로 인해 향후 중국 유아제품 시장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음

<중국 두 번째 신생아 출산 전망치>

□ 식품안전사태로 수입 및 유기농 이유식 소비 증가

- 중국은 2008년 멜라민 분유 스캔들, 2011년 염색만두 사건, 2012년 시멘트 호두 사건 등 각종 식품안전사고로 인해 식품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임. 특히 아이를 키우는 중국 부모들은 유아용 간식을 선택할 때 식품첨가물, 위생상태, 유통기한 등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음
- 이러한 중국 식품안전사고에 따른 우려 때문에 중국 부모들은 유아식품 선택 시 저가의 중국 식품보다 중·고가의 수입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따라서 ‘건강’, ‘안전’, ‘유기농’, ‘웰빙’ 등을 강조한 수입산 이유식 제품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임

□ 중국, 세대에 따라 이유식 선택에 차이 有

- 글로벌 컨설팅기관 Kee Global Advisor의 조사에 의하면 중국 20~30대와 40대 등 세대에 따라 이유식 선택에 차이를 보임. 따라서 중국으로 유아식품을 진출하고자 하는 경우 제품 유형에 따라 타깃층을 달리하여 프로모션을 진행할 필요성이 있음

- 1980년대 이후의 세대를 지칭하는 바링허우(八零后), 1990년대 이후 출생한 세대를 지칭하는 주링허우(九零後) 등 중국 젊은 세대들은 영양을 강조한 서양식 분유나 영양제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음. 바링허우(八零后)의 경우 개방적, 합리적인 사고방식과 소비지향적인 특성을 보이며 주링허우(九零後)는 집단적이고 고가 위주의 소비 성향을 지닌 점이 특징임

- 반면, 40대 이상의 중국 기성세대들은 가정에서 직접 이유식을 제조하는 경향이 있음. 중국 가정에서는 4개월 이상의 유아용 이유식의 경우 일반적으로 곡물 전분과 야채·과일을 섞어 끓인 수프식으로 요리하는 편임. 한편, 치아가 본격적으로 생기는 6개월 이후로는 달걀 노른자 등의 고형 음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됨

※ 출처 : EC21 Marketing&Consulting 자체조사 종합, 중국국가통계국, Kee Global Advisor
SBS 뉴스, ‘中 ‘두 자녀 정책’ 정식시행... 인구 증가 프로젝트 시동’, 2016.01.01.

저작권자 ㈜EC21,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의처>
EC21 시장개척사업부 식품 분야 이지원 선임 / 02-6000-4425 / jee@ec21global.com

#유아식품 #이유식 #한자녀정책 #전면적인두자녀정책 #유기농이유식 #분유스캔들 #수입산이유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