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건강기능식품 산업 동향
- 비만과 과체중에 따른 건강보건식품 시장 성장 전망 -
- 건강기능식품에 적용되는 광고 및 라벨 규제 준수 필요 -

□ 호주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 전망

- 호주는 비만과 과체중 비율이 높은 국가로, 건강보건 분야의 음식과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임.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에서 진행한 2014년 조사에 따르면 호주는 63%의 성인과 25%의 아동이 비만 혹은 과체중인 것으로 조사됨. 이러한 질병적 요인으로 인해 건강기능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최근 유기농 음식, 기능성 음식, 자연주의 음식 등이 크게 주목받고 있음

-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호주의 건강보건 분야 시장 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시장조사기관 Euromonitor에 따르면 호주의 건강보건 분야 시장규모는 2013년 150억 4,320만 호주 달러, 2014년 154억 4,200만 호주 달러, 2015년 157억 4,940만 호주 달러를 기록함. 연평균 성장률은 최근 3년 동안 2.32%로 증가하였으며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3%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또한, 호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호주 인구의 29%정도가 하루에 한 개 이상의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는 비중은 여성이 33%, 남성 24%로 집계되어 여성이 남성에 비해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는 비중이 높고 고령일수록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은 것으로 조사되었음. 호주 인구의 29%가 매일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고 있는 만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층과 수요가 어느정도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타깃 소비층에 대한 분석을 통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면 한국의 건강기능식품의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임

<호주 건강보건 분야 시장규모 (2013 ~ 2015년)>

□ 엄격한 광고 및 라벨 규제에 의해 관리되는 호주의 건강기능식품

- 호주는 건강기능식품이 치료 제품으로 분류되는 경우 엄격한 규제를 적용받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함. 건강기능식품이 식품 카테고리로 분류될 경우 FSANZ(Food Standards Australia New Zealand)에서 규정한 첨가물, 라벨, 식품 안전, GM 식품 규정에 의거해 관리됨. 반면, 건강기능식품이 치료 제품으로 분류될 경우 TGA(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에서 제정한 Therapeutic Goods Act 1989를 준수해야 함. 호주에서는 허브, 비타민, 미네랄, 영양 보충제, 전통 의약품, 아로마 요법 제품 등을 보완 의약품으로 분류하며 Therapeutic Goods Act 1989에 의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한편, 호주에서는 위험 우려가 낮은 의약품을 보완의약품(Listed complementary medicines)으로 간주하고 있음. 보완의약품은 증상의 완화, 건강유지, 건강증진 및 위험감소에 대한 강조표시만 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의 기능 홍보시 해당 규정에 대한 주의가 필요함. 강조표시는 효능, 품질, 안정성에 대한 근거를 갖고 있다는 점을 보증해야 하며 근거의 수준에 따라 ‘일반’, ‘중’, ‘고’ 수준으로 분류되어 그에 맞는 강조표시를 해야함

※ 출처 : EC21 Marketing&Consulting 자체조사 종합
Euromonitor, ‘Health and Wellness in Australia’, 2016.05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Australian Health Survey: Nutrition First Results - Foods and Nutrients, 2011-12’, 2014.05
식품의약품안전처, ‘호주 건강기능식품 수출 가이드’,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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