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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빠른 경제 성장과 맞물려 확대되고 있는 에너지 음료 시장
품목명
식품
작성자
ec21
작성일
2017-03-21 19:31
조회
1729
중국의 빠른 경제 성장과 맞물려 확대되고 있는 에너지 음료 시장
-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중국 음료 시장, 에너지 음료 시장 또한 확대 예상 -
- 건강에 관심이 늘어가는 중국, 에너지 드링크가 잡아야할 트렌드 -
□ 중국, 에너지 음료 시장 확대 추세
- 중국 에너지 음료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에 국내 에너지 음료 제조업체들은 중국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음. Beverage Daily에 따르면 중국은 2021년 세계 음료 소비의 47.2%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 북미와 서유럽이 도합 17.9%의 점유율을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치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tatista는 중국 캔 음료 소매 판매가 2009년 90억 위안에서 2019년에는 875억 위안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2016년 11월 중국 음료 소매 판매액은 1,945억원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상승한 사례가 이를 방증함. 특히 하나금융투자의 조사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음료 시장에서 에너지 음료가 14%를 차지하였는데, 이는 1995년 글로벌 기업 레드불이 처음 중국 시장으로 진출하여 에너지 드링크라는 개념이 도입된 것을 고려한다면 괄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됨
<2016 중국 음료 시장 동향>
- 일반적으로 에너지 음료는 스포츠 또는 영양 강화 음료와 함께 기능성 음료군에 속함. 글로벌 타임즈(Global Times)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주로 나트륨, 칼륨 및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는 스포츠 음료와는 달리 기능성 음료에 속하는 영양 강화 음료는 비타민 보조제가 추가로 함유되어 있음
- 중국의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General Administration of Quality Supervision and Standardization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에너지 음료는 카페인의 일종인 구아라나, 비타민 B 외에도 카페인, 타우린, 설탕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기능을 가진 음료’로 분류됨. 주로 탄산음료 형태를 취하며, 당의 일종인 글루쿠로노락톤(Glucuronolactone),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카르니틴(Carnitine) 등의 성분이 포함됨
- 중국의 빠른 경제 성장은 에너지 음료가 중국 음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평가됨. 에너지 음료 시장의 확대는 중국사회의 성장과 관련 있음. 최근 빠른 근대화를 통해 경제 성장을 이룩한 중국은 국민 소득 증가와 생활수준 향상이라는 성과를 이루어내었으며, 현재 더 큰 성장으로 가는 길목에 있음. 즉 빠른 경제 성장으로 인해 노동 생산성 향상에 대한 니즈가 에너지를 보충하고 기력을 회복시킨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에너지 음료의 목적과 일치했으며, 학생들과 운동 종사자, 노동 계급을 대상으로 소비 돌풍을 일으킨 것으로 사료됨. 중국은 작년 GDP 성장률 6.7%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한 경제 성장을 보이는 국가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에너지 음료 시장도 더욱 확대될 전망임
□ 건강에 관심이 늘어가는 중국, 에너지 드링크가 잡아야할 트렌드
- 현재 중국 에너지 음료 시장의 80%를 레드불이 차지하고 있으며, Eastroc Super Drink가 10%를 차지함. 즉, 레드불이라는 글로벌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상당히 높은 편임. 따라서 한국산 제품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레드불이라는 국제적인 브랜드의 위상에 맞서야 한다는 리스크가 존재함
- 따라서 중국의 바쁜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사회적 흐름을 고려하여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도출해야 할 필요가 있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맛을 다양화하는 전략을 취할 수 있음. 현재 중국 에너지 음료 시장은 크게 5개 기업이 선도하고 있지만, 레드불이라는 거대 기업이 과반 이상의 수요를 점유하고 있기에 상대적으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 많지 않을 것으로 사료됨. 따라서 에너지 드링크의 주 소비 계층인 젊은 층의 호기심을 공략할 수 있도록 독특한 향을 첨가한 제품을 시리즈로 출시하여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한편, 에너지 드링크의 가장 큰 벽이 바로 카페인 과다로 인한 건강 우려라고 할 수 있는데, 에너지 드링크의 건강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도출할 수 있음. 현재 중국에서는 한약재를 주성분으로 만든 차인 양차(凉茶)라는 제품이 음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과 중국인들의 차 문화를 고려하여 차의 풍미를 지닌 에너지 드링크를 개발하거나, 한약 성분을 적절히 배합한 에너지 드링크라는 마케팅 또한 하나의 방법이 될 것으로 판단됨
※ 출처 : EC21 Marketing&Consulting 자체조사 종합
코트라 무역관, ‘중국 소매시장 신 트렌드는?’, 2017.02.27.
Daxueconsulting, ‘Energy drinks market in China’, 2017.03.08.
한경 비즈니스, ‘레드불에 빠진 중국인, 금속 캔 시장도 쑥쑥’, 20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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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처>
EC21 시장개척사업부 식품분야 김인혜 선임 / 02-6000-4425 / foodconsulting@ec21glob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