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로 인한 베트남 삼륜차 시장 축소 추세

- 베트남 정부 교통 혼잡 및 대기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삼륜차 규제 실시

- 중국산 저가 제품 역시 진출하는 데 있어 장애 요인 중 하나

❏ 베트남 정부의 삼륜차 규제 움직임... 진출 시 장애가 될 수도 있어

- 지난 수십년간 베트남에서 삼륜차 또는 삼륜오토바이는 운송 목적으로 널리 쓰여 왔음. 대중적으로 씨클로란 이름으로 알려진 삼륜 오토바이는 화물칸이 앞에 달려있고 가장 전통적인 삼륜차 중에 하나임

- 2008년 1월 1일 베트남 전역에서 사용이 금지되었으며 이로 인해 시클로 운전수 6만명이 생계에 타격을 입음. No.32/2007/NQ-CP에 따르면 배달용 삼륜차들은 베트남에서 주행이 금지됨

- 베트남 당국은 구식 씨클로가 안전하지 않아 베트남 국민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속도가 느려 교통 혼잡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삼륜차의 운용을 중단하고 나섬. 2008년 이후 베트남 도심에서 삼륜차를 주행한 것이 발견될 경우 압수되거나 고철 처리되어 판매됨. 호치민 시 교통경찰당국은 2012년에 호치민 시에 약 6만대의 엔진이 없는 삼륜차와 1,500대 엔진동력의 삼륜차가 있다고 전함

- 한편 베트남 당국은 운송 부분 이외에 삼륜차가 가지는 이점에 대해 조사했으며 그 결과, 좁은 골목에 전달할 수 있는 소규모 상인에 있어서는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렸음. 또한 씨클로는 관광 산업에 있어 좋은 명소 중에 하나라는 점에서도 동의했음. 현재 소규모 상인들과 관광 산업에 한해서만 삼륜차의 운행이 허용됨

❏ 중국산 저가제품 역시 시장 진출에 주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

- 중국 삼륜차 제품은 베트남에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가격 외에도 다양한 종류, 디자인 등을 토대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 현지 자동차 딜러 Công Ty Cổ Phần Sản Xuất Thương Mại Xuất Nhập Khẩu Tây Á에 따르면 여러 한국 전기 모터싸이클 업체들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고자 했지만 비싼 가격과 단조로운 모델로 인해 시장 진출에 실패했다고 전함

[EC21 Consulting Proposal]

한-베트남 FTA와 베트남의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인해 우리나라 수출기업에게 베트남은 유망수출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삼륜차 시장의 경우 베트남 정부의 도로 주행 금지로 인해 그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또한 중국산 저가 제품의 범람 역시 한국 제품이 진출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인접 국가 중 공공운송수단으로 삼륜차가 널리 쓰이는 태국과 필리핀으로 진출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출처: EC21 Marketing & Consul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