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산물 시장 확대와 맞물려 성장하는 포케 보울(Poké Bowl)
- 스시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미국 내 건강식 시장 트렌드로 부상 중

□ 포케 보울(Poké Bowl), 스시 시장 대체 기대

- 현재 미국 내에서 수산물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확대되며 미국인들의 수산물 섭취량이 증가하고 있음. 2016년 기준 미국인들은 1인당 14.9파운드의 수산물을 섭취한 것으로 집계됨. NFI(National Fisheries Institute)에 따르면 미국의 2013년 수산물 섭취량은 14.5파운드, 2014년 14.6파운드, 2015년 15.5파운드로 집계됨. 이러한 추세를 볼 때, 2016년 수산물 섭취량이 2015년에 비해 소폭 감소하기는 하였지만 현재 미국인들의 수산물 섭취량이 증가세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 수산물 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견되나, 미국 소비자들이 아직까지 수산물을 손질에 익숙하지 않아 간편하게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는 스시의 인기가 높아짐. 수산물 시장 성장세와 더불어 대형 마트나 레스토랑 등지에서 스시의 판매량도 높아지고 있음. 그러나 스시는 용량이 적은 제품도 15 ~ 20$에 판매되는 등 고가의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음

- 따라서 스시를 대체할 수 있는 포케 보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포케 보울은 하와이 음식으로, 하나의 그릇에 참치, 연어, 새우, 문어 등 신선 해산물 큐브와 쌀, 해초, 오이, 아보카도나 와사비, 기타 고명 등을 담아 간장 소스나 일본식 감귤 소스를 뿌려 먹는 한 그릇 식사임. 포케 보울의 주 고객층은 새로운 문화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현재 2030 세대로, 패스트푸드 보다는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선호하는 현상을 보임

- 포케 보울은 한 끼 식사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으면서도 10 ~ 20$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는 이점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수산물을 밥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 덕분에 각광받고 있음. 포케 보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뉴욕에는 포케 보울을 판매하는 레스토랑인 Sons of Thunder, 2nd City가 생겨났으며, 이러한 전문 매장뿐 아니라 미국 내 대형마트인 갤슨(Gelsons), 홀푸드(Whole Foods), 브리스톨 팜스(Bristol Farms), 코스트코(Costco) 등에서도 포케 보울을 판매하고 있음

- 따라서 미국으로 진출을 원하는 수산물 업체의 경우, 포케 보울에 사용될 것을 고려하여 참치나 연어, 새우, 문어 등의 제품을 큐브 형태로 가공하여 판매하는 것도 하나의 진출 방안이 될 것으로 판단됨

출처 : 포케 보울, 한끼 건강식으로 외식업계서 인기, Real Foods, 2017.07.24.
How a bowl of raw fish became the next big thing in fast food, BusinessInsider, 2017.07.03.
및 EC21 자체 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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