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할랄 화장품에 주목

-할랄 인증 규정화 진행

-할랄 시장 확대 예상

❏ 불법 화장품에 골머리 앓는 인도네시아

- 인도네시아는 비교적 소득수준이 높지 않아 저렴한 화장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불법 유통 화장품이 성행하여 이와 관련된 안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은 물론, 인도네시아 내 웰빙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허브, 올리브 등 천연 추출물을 원료로 하는 화장품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음

- 이러한 천연화장품에 대한 인식제고에 힘입어 현지기업인 마르타틸라 社, 英 The Body Shop社, 韓 The Face Shop社 등 천연을 컨셉으로 한 다양한 브랜드들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 인기를 구가하고 있음. 또한 이러한 흐름은 일반 화장품에 국한된 것이 아닌 인도네시아 스파 산업에서도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 관련 제품과 서비스가 점차 증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할랄 화장품 시장 성장 예상

- 이러한 천연성분에 대한 인기는 천연화장품을 넘어 점차 할랄화장품으로까지 연결되고 있음. 할랄(Halal)이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들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락된 것을 총칭하는 단어로, 인도네시아의 경우 약 86%의 인구가 무슬림인 이슬람국가임

<인도네시아의 할랄 화장품관련 소비자 조사>



출처: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2013년

-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화장품으로 인증 받은 화장품은 약 10% 정도로 조사됨. 그러나 천연성분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이슬람 율법에 대한 인식이 높은 인도네시아에서 할랄화장품은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틈새시장임. 관련 소비자 조사에서도 역시 할랄 인증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음

- 또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새로운 할랄 법규가 5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9년에는 발효될 예정이라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는 주의를 요망함

- 최근에는 한 국내 업체가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말레이시아 정부 공식인증기관인 JAKIM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하여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동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

[EC21 Consulting Proposal]

전세계적으로 할랄 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슬람 국가를 중심으로 할랄 인증을 규격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음. 대표적인 동남아시아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도 예외가 아님. 이슬람의 율법과 문화가 반영된 할랄 인증을 국내가 취득하기란 쉽지 않음. 그렇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혹은 그 외 이슬람 국가의 화장품 시장에 제품개발부터 할랄 인증을 취득하기 위한 체계화된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시장 선점 효과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출처: 주간무역, <인도네시아 소비자가 주목하는 ‘두 가지’, 천연·웰빙 그리고 고급·첨단 제품 인기>, 2012년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아세안 코스메틱 포커스>, 2013년

GBGIndonesia, Indonesia’s Cosmetics Market, 2014년

연합뉴스, 탈렌트화장품, 국내 최초 할랄 인증 마크 획득, 20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