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즉석식품 시장 동향
- 러시아 경제 안정화로 즉석식품 시장 회복세 전망 -
- 서방식품 수입금지, 변화된 라이프스타일로 인해 냉동식품 소비 증가 추세 -

□ 러시아 경제 안정화로 즉석식품 시장(Ready Meals) 회복세 전망

- 유로모니터의 ‘Ready Meals in Russia’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러시아의 즉석 식품 소매 판매량은 2% 감소하였음. 러시아의 경제침체와 실질 가처분 소득이 감소함에 따라 즉석 식품을 구매하기 보다는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등 변화된 소비 양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됨

- 하지만 향후 러시아의 경제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즉석식품 시장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러시아의 즉석식품 시장은 2021년까지 678,000톤을 기록하며 연평균성장률 3%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됨

□ 서방식품 수입금지, 변화된 라이프스타일로 인해 러시아 냉동식품 소비 증가 추세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0년에서 2014년까지 러시아의 냉동식품 수입은 연평균 5.2% 증가하였으며 동 기간동안 냉동식품의 시장 규모는 49억 달러를 기록함. 이러한 러시아 냉동식품의 성장은 러시아의 수입 금지 조치,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 등이 원인으로 분석됨. 러시아는 서방의 경제제재에 대한 대응으로 EU, 미국 등 28개국의 농식품 수입을 금지하였고 이러한 러시아의 수입 금지 조치는 신선 식품 가격에 영향을 미쳐 냉동식품에 대한 수요를 높이게 됨

- 또한 2015년 기준 러시아의 소득은 4% 정도가 감소하여 가치있고 저렴한 제품을 소비하는 경향을 보이게 된 것도 냉동식품에 대한 소비를 증가시킨 원인 중 하나임. 러시아 소비자들은 세계적인 추세를 반영하여 활발하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행태를 보임. 따라서 빠른 조리와 준비된 재료의 필요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냉동식품 판매와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특히 러시아의 냉동식품 판매 중 약 7%가 즉석식품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데 이 중에서 25%가 육류 제품으로 조사됨. 돼지고기, 쇠고기, 양고기 등 육류가 포함된 작은 만두의 일종인 Pelmeni는 냉동 가공식품 시장의 약 5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 있는 냉동식품임. 이 외에도 프랑스의 크레페와 비슷한 얇은 팬케이크 Blinis는 냉동 가공식품 시장의 1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냉동 제품 중 하나인 것으로 조사됨

※ 출처 : EC21 Marketing&Consulting 자체조사 종합,
WorldFood Moscow(www.world-food.ru),
Euromonitor, ‘Ready Meals in Russia’, 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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