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O에 따르면 UAE 전체 인구의 20 ~ 30%가량이 과체중 문제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와 함께 심장질환이나 높은 칼로리 섭취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질병, 유당 불내증과 같은 다른 건강 관련 이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함. UAE 소비자들은 이러한 건강 이슈들의 해결을 위해 운동과 식품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식품 중 건강 기능 식품뿐 아니라 신선 식품에서도 건강한 식품을 찾고 있음. 그 결과 유기농 식품(Organic Food), 슈퍼 푸드(Super Food)와 같은 고급 식료품 시장의 확장으로 이어짐. LuLu, Waitrose, Spinneys와 같은 UAE 내 주요 유통 매장들도 건강식품(Health Food) 섹션을 신설하는 등 소비자의 수요에 발맞추고 있음

- 슈퍼 푸드(Super Fooods)는 이러한 건강과 식품에 대한 관심 증대 속에 하나의 주요한 식품분류로서 떠오름. 신선베리류 중 블루베리가 이러한 슈퍼푸드의 하나로 떠오르게 되었는데, 그 결과 높은 소비 성장률을 기록함. 2014년 한 해 동안 UAE 소비자들은 약 1,200톤가량의 블루베리를 섭취하였는데, 그 이듬해인 2015년에는 7.6% 증가한 1,291톤의 블루베리를 섭취하였음. 이는 중동의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은 섭취량이며,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와 함께 소비량이 급증한 것으로 평가됨

- 이러한 섭취량의 증가는 식품의 해외 수입량 의존도가 90%에 달하는 UAE의 식품 시장에서 해당 제품군에 대한 수입량 증가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음. 실제로 블루베리를 포함하는 신선베리류의 수입규모 매년 높은 폭으로 증가해 왔으며, 2016년 기준으로 약 1억 8,989만 달러의 수입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2015년 대비 0.9%로 높지 않은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나, 4년간 연평균 수입규모로 늘려보았을 때 9.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됨

- UAE의 신선베리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각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데, 칠레의 경우 칠레 블루베리 협회(Chilean Blueberry Committee)에서 UAE에 대표단을 파견하여 유통업체, 도매상 등과 협력을 위한 자리를 가지기도 함. 이 자리에서 동 대표단은 칠레 블루베리의 시장성을 설명하고 협력의 필요성을 설득하였음. 이뿐만 아니라 아부다비(Abu Dhabi)의 신선식품 유통업체인 Elite Agro社는 호주의 Mountain Blue Orchards社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UAE 내에서 블루베리를 직접 생산하기로 결정함

- 이와 같은 현지 재배의 노력이 늘어나고 있으나 지역 특성상 여전히 수입 식품의 의존도가 높은 만큼 향후 블루베리 및 신선베리류에 대한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UAE 시장으로의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됨

※ 출처 : EC21 Marketing&Consulting 자체조사 종합, ITC(www.trademap.org), Agriculture and Agri-Food Canada(www.agr.gc.ca)

Fresh Plaza(www.freshplaza.com), Gulf News(gulfnews.com)